누비 — 고전을 누비다, 사고를 누비다
리트는 많이 아는 시험이 아니라, 처음 보는 글을 정확하게 읽고 끝까지 판단하는 시험입니다.NUBI는 본격적인 리트 문제 풀이 전에 고전을 읽고 쓰면서 필요한 독해와 사고 방식을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트랙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아요. 처음이라면 미시독해 1권부터 시작하세요. 책장에 있는 책을 전부 마치지 않아도 돼요. 한 권씩,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돼요.
분명 끝까지 읽었는데 무슨 뜻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문장이 있죠. 수식어가 길게 붙거나 조건이 이어지면 무엇을 설명하는 말인지 놓치기 쉬워요.
미시독해에서는 철학 고전을 한 문장씩 읽어요. 어떤 말이 무엇을 꾸미는지, 조건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살펴보고, 핵심 내용과 부가 설명을 구분해 볼 거예요.
한 권마다 읽은 내용을 돌아보는 과제, 주과제 두 가지, 보조과제를 해요. 처음에는 문장을 내 말로 바꾸고 짧게 나누며 뜻을 정확히 확인해요.
뒤로 갈수록 개념의 차이와 생략된 전제를 찾고, 읽기 어려운 이유에 맞춰 방법을 골라요. 6권에서는 정독할 문장과 가볍게 읽어도 되는 문장을 직접 나눠 보면서, 앞에서 익힌 방법을 함께 써요.
지문을 다 읽었는데 막상 문제를 풀려니 필요한 내용이 어디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죠. 정보가 많으면 하나씩 외우기보다 서로 어떤 관계인지 묶어 두는 편이 도움이 돼요.
거시독해에서는 윤리학 고전을 읽고 내용을 정리해요. 각 대목이 무엇을 설명하는지, 앞뒤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보고, 필요한 근거를 다시 찾는 연습을 할 거예요.
처음에는 짧은 글들을 주제별로 묶어요. 그다음 목차와 표를 만들고, 논의의 순서와 개념의 관계를 정리해요. 뒤로 갈수록 내용을 모두 기억하려 하기보다 중요한 대목을 표시하고 필요할 때 다시 찾는 방법을 익혀요.
글쓴이가 무엇을 주장하는지 알았다고 논증을 다 이해한 건 아니에요. 어떤 근거를 댔는지, 생략한 전제는 없는지, 그 근거로 정말 결론을 낼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해요.
논리사고에서는 논리학 고전을 읽으며 주장과 근거, 전제와 결론을 나눠 봐요.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리하고, 결론을 뒷받침하기에 근거가 충분한지 따져 볼 거예요.
먼저 주장과 근거를 구분해요. 이어서 생략된 전제를 찾고, 결론이 성립하는지 판단하고, 궤변이 어느 단계에서 잘못됐는지 살펴봐요. 뒤로 갈수록 여러 전제와 중간 결론이 이어지는 복잡한 논증을 읽어요.
법과 규범을 다루는 글에는 어떤 조건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가 나와요. 추리논증에서는 이 규칙을 새 사례에 적용하거나, 여러 규칙을 함께 적용했을 때의 결론을 묻기도 해요.
추론사고에서는 법학 고전에 나온 원칙과 조건을 정리하고 새 사례에 적용해요. 내가 정리한 규칙이 사례를 제대로 설명하는지, 맞지 않는 사례는 없는지도 확인해 볼 거예요.
처음에는 글의 규범을 ‘어떤 조건이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문장으로 정리해요. 그다음 새 사례에 적용하고,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찾아봐요. 여러 규칙과 예외가 함께 나오는 경우까지 차근차근 연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