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 언어이해 · 근거 빨리 찾기

리트 시간 단축 근거 자리에 이름표 달기

선지를 판단하려고 지문을 다시 볼 때, 근거가 어디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나중에 다시 찾을 곳에 이름표를 붙이며 읽어 봐요.

리트 언어이해 공부법 막히는 지점만 골라서

QUID

문단마다 이름표를 붙여 나만의 색인 만들기

지문을 읽을 때 나중에 다시 찾아볼 내용에 표시하고, 문단마다 두세 낱말로 된 이름표를 여백에 붙여 두는 방법이에요. 선지를 볼 때 지문 전체를 다시 훑지 않고, 이름표를 보고 필요한 근거가 있는 곳으로 바로 찾아가기 위한 거죠. 리트 지문은 길고 정보가 많아 근거 확인을 위해 여러 번 돌아가야 하는데, 이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어요.

CUR

어디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문제

선지를 볼 때마다 근거를 찾으려고 지문을 처음부터 다시 읽는 건, 어디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글의 뼈대를 잡지 않고 글자만 따라가면, 다 읽고 나서 머릿속에 남는 게 없어 이런 일을 반복하게 되죠. 시간이 부족해지면 마음이 급해져 근거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어렴풋한 기억에 기대 답을 고르게 돼요.

정확하게 푸는 세 단계

  1. 문단마다 이름표 달기한 문단을 읽고, 다시 찾을 때 쓸 만한 이름표를 두세 낱말로 여백에 적어 두세요.
  2. 선지에서 찾을 낱말 고르기선지를 읽고, 지문에서 찾아야 할 낱말에 동그라미를 치세요.
  3. 이름표로 근거 위치 찾기지문 전체를 다시 읽지 말고, 이름표를 보며 그 낱말가 있을 문단을 찾으세요.

EXEMPLUM

정의와 사귐을 다룬 글에 문단별 이름표 달기

먼저 문제를 풀어 보세요.

실전처럼 풀어 보는 리트 문제이 지문을 읽으며 문단마다 이름표를 붙여 보세요.펼쳐서 문제 풀어 보기

실전처럼 풀어 보는 리트 문제

선지를 고르면 정답과 해설이 바로 열려요.

누비 거시독해 6권 리트 문제 1차 문항이에요.

즐거움이 오가거나 이득이 걸리거나 여럿의 셈속이 뒤섞여 있는 사이에서는 정이 처음부터 흠집을 안고 태어난다. 정 그 자체가 아닌 다른 까닭과 목적과 열매가 밑바닥에 섞여 들어오는 만큼, 그 정은 덜 정답다. 셈이 끼어들면 어느 사귐에서든 셈이 차지한 몫만큼을 정이 내주어야 한다. 겉보기에는 넉넉하고 살가운 사귐이라 하더라도, 그 안쪽에 깔린 셈을 걷어 내고 보면 정다움의 부피가 뜻밖에 작아지는 일이 드물지 않다. 이렇게 재는 잣대가 매정한 것은 아니며, 그저 있는 그대로를 가리킬 뿐이다.

옛사람은 정을 핏줄에서 나온 정, 한 무리에 매여 생긴 정, 손님을 맞아 트인 정, 몸에 걸린 끌림, 이렇게 네 갈래로 갈라 두었다. 이 넷은 따로 있든 여럿이 겹쳐 있든 맨 윗자리에는 끝내 이르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결같다. 어느 갈래든 즐거움과 이득과 셈속을 재는 앞선 잣대에서 자유롭다고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핏줄에서 나온 정에는 위아래 층이 있어서, 아래에서 위로 가는 마음은 정이라기보다 공경에 가까운데, 정은 서로 마음을 터놓는 사이에서 자라난다. 그런데 위아래 사이에 놓인 큰 층이 터놓기를 가로막으니,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나무라거나 타이르지 못한다. 반대로 윗사람이 제 속마음을 다 털어놓으면 격에 맞지 않게 허물없어 보여 마땅치 않다는 평판을 얻는다. 나무라지 못하는 쪽과 다 터놓지 못하는 쪽이 같은 층 하나 때문에 나란히 막혀 있다는 점에서 이 갈래의 한계가 드러나지만, 정이 없지는 않고 자라날 자리가 좁을 뿐이다.

같은 배에서 난 사이는 부르는 이름부터 곱고 정답게 들린다. 그러나 이해가 뒤엉키고 재산이 나뉘며 한쪽에 돌아간 몫이 곧 다른 쪽에서 빠져나간 몫이 되니, 두 사람을 묶은 매듭이 느슨해진다. 같은 길에서 저마다 제 살길을 좇다 보면 십중팔구 서로 부딪친다. 게다가 됨됨이가 잘 맞는 사이가 꼭 핏줄 안에서 맺어져야 할 까닭은 없고, 한 핏줄에서도 성마르고 심술궂은 이가 나올 수 있으니 핏줄이 어울림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이 갈래들을 가르는 것은 무엇인가. 핏줄에서 나온 정은 법과 도리가 지운 정이라 제 뜻이 들어설 자리가 적고, 맨 윗자리에 놓인 사귐은 오로지 제 뜻으로 자유로이 맺어진다. 몸에 걸린 끌림에는 또 다른 어긋남이 있어서, 아무리 강렬해도 이루어지는 순간 스스로 무너진다. 맨 윗자리에 놓인 사귐은 오직 누려야만 자라고 무르익으니, 둘은 정반대의 길을 걷는 셈이다.

우연히, 또는 무언가를 노리고 알게 된 사이를 우리는 흔히 벗이라 부른다. 그런 사이에는 오가는 마음이 적은데, 즐거움이나 이득이나 셈속이 섞인 만큼 덜 정답다는 앞선 잣대를 대 보면 흔한 사귐의 정체가 또렷해진다. 흔한 사귐에서는 언젠가 미워하게 될 것처럼 사랑하라는 가르침이 마땅하긴 하지만, 같은 말이 맨 윗자리로 옮겨 가면 끔찍한 뜻으로 뒤바뀐다. 흔한 사귐에서 이 가르침이 쓸모없지 않으나, 맨 윗자리에서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 같은 말이 어느 갈래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마땅하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하니, 두 갈래의 규칙을 섞어서는 안 된다.

맨 윗자리에서는 두 사람의 뜻이 하나로 합쳐져 있어 다른 정들을 떠받치던 것들이 아예 사라지고, 은혜와 신세와 고마움과 청탁처럼 사람을 가르고 나누는 말들이 밀려난다. 서로 빌려줄 것도 줄 것도 없어 보이는 이런 사이에서도, 한쪽이 무언가를 내줄 수 있다면 오히려 받는 쪽이 신세를 지운 사람이 되는 뒤집힘이 일어난다. 제 뜻이 들어설 자리가 넓은가 좁은가로 갈래를 가르던 앞선 잣대를 이 사귐에 대 보면, 둘 다 상대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려 애쓰니 기회를 마련해 준 쪽이 오히려 후한 사람이 된다. 가난한 이가 죽으며 넉넉한 두 벗에게 어머니 봉양과 딸 혼사를 맡긴 유언을 사람들은 우습게 여겼지만, 맡은 이들은 흡족해했다고 전해진다.

이 책에 따르면, 벗의 뜻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으니 무엇이든 하겠다는 대답이 성립한다. 이 대답이 성립하려면 두 사람의 행실이 덕과 헤아림의 궤도를 벗어나지 않았어야 한다. 궤도를 벗어난 행실이었다면 이 잣대로는 애초에 벗이 아니었던 셈이 되니, 벗이라는 이름부터 다시 물어야 한다는 난처함이 남는다. 이 잣대가 사귐의 깊이를 재는지, 아니면 사람됨 그 자체를 재는지는 여기서 풀리지 않은 채로 남는다.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풀이

먼저 지문을 읽으며 문단마다 이름표를 달아요. 예를 들어 1문단은 ‘셈과 정의 관계’, 2문단은 ‘옛사람의 정 4갈래’, 3문단은 ‘핏줄 정(위아래)’, 7문단은 ‘맨 윗자리 사귐’처럼 중심 내용을 간단히 적어 두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선지를 보고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쉬워져요.

이제 선지의 낱말을 보고 이름표로 자리를 찾아요. ①의 ‘네 갈래’는 2문단, ②의 ‘셈속’은 1문단 이름표로 찾아가면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⑤ 선지는 ‘셈이 아주 조금이라도 얽히면 정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해요. ‘셈과 정의 관계’ 이름표를 붙인 1문단을 보면, 셈이 섞인 만큼 정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뜻이지 정이 아니게 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정답은 ⑤번이에요.

DOMI

다시 찾아볼 곳에 밑줄 긋고 문단 이름표 붙이기

길이가 긴 기출 지문을 골라, 나중에 다시 찾아볼 만한 곳에 밑줄을 긋고 문단마다 두세 낱말로 된 이름표를 여백에 붙여 보세요. 문제를 풀 때는 지문을 처음부터 다시 읽지 않고, 선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생각한 뒤 내가 붙인 이름표만 보고 근거 문단으로 바로 찾아가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익숙해지면 문제 푸는 시간이 줄어들어요.

CUR NUBI

어떤 정보가 다시 찾아볼 가치가 있는지 아는 감각

시간에 쫓기며 문제만 풀면, 불안한 마음에 아는 내용도 확인하려고 지문 전체를 자꾸 읽는 버릇이 굳어지기 쉬워요. 독해 과제와 주과제는 부마다 이름표를 붙이고 기억할 문장을 고르거나, 나만의 찾아보기를 만들고 그것만 보며 질문에 답하는 훈련이에요. 글의 어떤 대목이 다시 찾아볼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는 눈을 기르는 거죠.

이 기술은 누비 거시독해 6권에서 네 단계로 익혀요.

  1. 독해 과제에서는 기억해 둘 문장 다섯 개를 고르고, 부마다 찾기 쉬운 이름표를 세 개씩 붙여요.
  2. 주과제 ①에서는 지정된 대목에서 열두 항목이 나오는 절 번호를 찾아 적어요.
  3. 주과제 ②에서는 나만의 찾아보기를 열 줄로 만들고, 그 찾아보기만 보며 여섯 질문의 답이 있는 대목을 찾아봐요.
  4. 보조과제에서는 주어진 찾아보기에서 빠진 내용을 찾고, 문장을 중심 내용과 부가 설명으로 나눠요.

TESTIMONIA

오프라인 학원의 기록

누비의 시작, 학원 예비반

LEET 학원 '사유하는 법학적성시험' 예비반에서는 정규반 수업 전에 고전을 읽고, 글을 쓰고, 선생님 답장을 받았어요. 그 과정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긴 것이 누비예요.

수강 후기 중 리트 표준점수 변화

수강 전수강 뒤 본시험
  1. 초시생92.8121.9+29.1
  2. 초시생81.6110.3+28.7
  3. 재시생82.2110.7+28.5
  4. 삼시생94.3118.9+24.6
  5. 재시생94115.3+21.3
  6. 재시생99.5118.9+19.4
  7. 재시생104.5119.2+14.7
  8. 초시생100.7115.2+14.5
  9. 재시생110.6121.8+11.2

사유하는 법학적성시험에서 예비반과 정규반을 함께 듣고 후기를 남긴 수강생들이 2022~2024년 시험에서 받은 점수예요. 누비만 공부해서 받은 점수는 아니에요.

EPISTULA

선생님의 1:1 과제 피드백

수강 등록을 하면 30일 동안 과제 제출과 선생님 피드백 무제한

미시독해 1권 · 독해 과제EPISTULA

00님, 독해 과제 잘 읽었어요. 고른 세 문장 가운데 첫째와 셋째는 왜 다시 읽게 됐는지 정확히 짚었어요. 둘째 문장에서는 조건이 어디까지 걸리는지를 놓쳤어요. 다음에는 ‘~라면’으로 시작한 조건이 문장 어디에서 끝나는지부터 찾아보세요.

내 말로 다시 쓴 문단은 원문의 뜻을 잘 살렸어요. 다만 ‘~인 한에서’를 빼서 뜻이 원문보다 넓어졌어요. 주과제 ①에서는 원문에 붙은 조건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문장마다 확인하며 써 보세요.

예시 피드백 · 미시독해 1권 독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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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 판단에 필요할 것 같은 내용에 이름표를 달아 두세요. 지문을 처음부터 다시 읽지 않고도 근거를 빨리 찾을 수 있어요.

다음 세 가지를 할 수 있나요?

  • 문단마다 이름표 달기
  • 선지에서 찾을 낱말 고르기
  • 이름표로 근거 위치 찾기

GRADUS

결정은 나중에

일단 1권을 끝내 보고 정해요

이 기술을 거시독해 6권에서 익히는 과정은 미시독해 1권과 같아요. 누비의 공부 방식을 가입 없이 1권으로 먼저 경험해 보세요.

돈을 내기 전에 책 한 권을 마치고 과제 피드백까지 받아 보세요. 그 뒤에 수강할지 정해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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