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님, 독해 과제 잘 읽었어요. 고른 세 문장 가운데 첫째와 셋째는 왜 다시 읽게 됐는지 정확히 짚었어요. 둘째 문장에서는 조건이 어디까지 걸리는지를 놓쳤어요. 다음에는 ‘~라면’으로 시작한 조건이 문장 어디에서 끝나는지부터 찾아보세요.
내 말로 다시 쓴 문단은 원문의 뜻을 잘 살렸어요. 다만 ‘~인 한에서’를 빼서 뜻이 원문보다 넓어졌어요. 주과제 ①에서는 원문에 붙은 조건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문장마다 확인하며 써 보세요.
리트 추리논증 · 시간 내 검토
정답 같은 선지를 골랐어도 나머지 선지가 왜 틀렸는지 확인해야 해요. 시간 안에 지문으로 근거를 찾아 오답을 확실히 지우는 법을 익혀요.
QUID
정해진 시간 안에 정답을 고를 뿐 아니라, 나머지 선지가 왜 틀렸는지까지 지문으로 확인하는 습관이에요. 시간이 부족하다고 정답처럼 보이는 선지 하나만 보고 넘어가면, 출제자가 만든 그럴듯한 오답에 빠지기 쉬워요. 모든 선지를 지문과 빠르게 맞춰 보며 틀린 근거를 찾아내는 습관이 점수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요.
CUR
시간에 쫓겨 정답처럼 보이는 선지가 나오면 확인을 멈추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출제자는 그런 심리를 이용해 더 정답 같은 오답을 만들어 둬요. 마지막 두 선지 중 고민할 때도 지문 근거를 다시 확인하는 대신, 더 그럴듯하게 들리는 쪽을 고르죠. 이런 습관은 점수를 운에 맡기는 것과 같아요.
EXEMPLUM
먼저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어 보세요. 답을 고른 뒤에는 다른 선지들이 왜 틀렸는지도 설명해 보세요.
선지를 고르면 정답과 해설이 바로 열려요.
한여울 고을 회의소는 다달이 사람을 불러 모아 마을 일을 의논한다. 부름을 받고도 자리에 나오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회의소는 그 까닭을 장부에 적어 둔다. 이때 까닭은 두 갈래로 나누어 적는다. 나오지 못한 까닭이 그 사람 바깥에 있으면, 이를테면 길이 끊겼거나 다른 사람이 붙들어 두었으면 '막혔음'으로 적는다. 나오지 못한 까닭이 그 사람 자신의 몸이나 형편 안에 있으면 '힘이 미치지 못함'으로 적는다. 이 둘은 한 갈래로 합쳐 적지 않는다. 장부에 '막혔음'으로 적힌 사람에게는 다음 회의 때 자기 대신 말할 사람을 세워 준다. 이때 세운 사람은 그 자리에서 표를 대신 던질 수 있을 뿐, 다른 일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힘이 미치지 못함'으로 적혔다고 해서 이 대접을 받지는 못한다.
이달 회의에 세 사람이 나오지 못했다. 돌이는 밤새 강물이 불어 길이 끊겨 나오지 못했다. 말순이는 몸져누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해 회의에 나오지 못했다. 억쇠는 이웃 고을 사람들이 몰려와 마을 문을 막아서서 나오지 못했다.
다음 회의소 규칙에서 따라 나오는 것으로 옳은 것은?
정답은 4번입니다. 돌이는 강물이 불어 길이 끊겼고 억쇠는 이웃 고을 사람들이 마을 문을 막아섰으니, 두 사람 다 나오지 못한 까닭이 자기 바깥에 있습니다. 그러니 두 사람 모두 장부에 '막혔음'으로 적히고, 지문에 적힌 대로 다음 회의 때 자기 대신 말할 사람을 세울 수 있습니다.
[열쇠가 되는 대목] 이 문제를 푸는 열쇠는 "나오지 못한 까닭이 그 사람 바깥에 있으면, 이를테면 길이 끊겼거나 다른 사람이 붙들어 두었으면 '막혔음'으로 적는다"와 "나오지 못한 까닭이 그 사람 자신의 몸이나 형편 안에 있으면 '힘이 미치지 못함'으로 적는다"라는 두 문장입니다. 이 두 문장을 보고 세 사람이 각각 어느 쪽으로 적히는지부터 정해야, 그다음에 나오는 "'막혔음'으로 적힌 사람에게는 다음 회의 때 자기 대신 말할 사람을 세워 준다"는 문장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1. 말순이는 몸져누워 나오지 못했으니, 그 까닭이 말순이 자신의 몸 안에 있습니다. 지문에 따르면 이런 경우는 '힘이 미치지 못함'으로 적는데, 이 답은 '막혔음'으로 적힌다고 되어 있으니 틀렸습니다. 몸져누웠다는 앞부분은 맞지만, 어느 쪽으로 적히는지를 말한 뒷부분이 틀린 헛짝입니다. 헛짝은 앞부분은 맞는데 뒷부분이 거기서 따라 나오지 않는 함정입니다. '막혔음'이라는 말이 몸이 아파 꼼짝 못 하는 처지에도 어울려 보여서, 사정만 보고 지문에서 어느 쪽으로 적는다고 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이 답을 고르기 쉽습니다.
2. 돌이는 강물이 불어 길이 끊겨 나오지 못했으니, 지문에서 '막혔음'의 예로 직접 든 '길이 끊겼거나'에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그러니 돌이는 '막혔음'으로 적혀야 하는데, 이 답은 거꾸로 '힘이 미치지 못함'이라고 되어 있으니 틀렸습니다. 강물이 불었다는 앞부분은 맞지만, 어느 쪽으로 적히는지를 거꾸로 말한 헛짝입니다. 불어난 강물 앞에서 사람 힘이 못 미쳤다고 생각하면 '힘이 미치지 못함'이 그럴듯해 보여서, 이 답에 끌리기 쉽습니다.
3. 억쇠는 자기 몸이나 형편 때문이 아니라, 이웃 고을 사람들이 몰려와 마을 문을 막아서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억쇠의 사정은 지문에서 '막혔음'의 예로 든 '다른 사람이 붙들어 두었으면'과 같으니 억쇠도 '막혔음'으로 적혀야 하는데, 이 답은 '힘이 미치지 못함'이라고 되어 있으니 틀렸습니다. 이웃 고을 사람들이 막아섰다는 앞부분은 맞지만, 어느 쪽으로 적히는지를 말한 뒷부분이 틀린 헛짝입니다. 지문의 '붙들어 두었으면'과 억쇠 사례의 '막아서서'는 표현이 달라서, 같은 쪽으로 적히는지 한 번 더 살피지 않으면 이 답을 고르기 쉽습니다.
4. 돌이는 강물이 불어 길이 끊겼고 억쇠는 다른 사람들이 막아섰으니, 둘 다 나오지 못한 까닭이 자기 바깥에 있습니다. 그러니 두 사람 모두 '막혔음'으로 적히고, 지문에 "장부에 '막혔음'으로 적힌 사람에게는 다음 회의 때 자기 대신 말할 사람을 세워 준다"고 적힌 그대로 대신 말할 사람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답이 옳습니다.
5. 말순이가 '막혔음'으로 적히지 않는다는 앞부분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문에는 이 경우 대신 말할 사람을 세워 주는 대접 하나를 못 받는다고만 나와 있지, 말순이가 자기 뜻을 전할 길이 아예 없다는 말은 한 글자도 없습니다. 이 답은 대접 하나를 못 받는다는 지문의 내용을, 뜻을 전할 길이 아예 없다는 내용으로 부풀렸으니, 지문에 없는 말을 보탠 지어냄이라 틀렸습니다.
[과제와 이어보기] 이 문항에서는 규칙에서 두 경우를 나누어 적은 대목을 읽어 내야 했습니다. 주과제 ①에서도 책에서 낱말의 뜻을 따로 정해 두었는지 확인한 뒤 선지를 판단합니다.
[읽은 책과 이어보기] 「자유란 무엇인가」에서 홉스가 그랬듯이, 이 문제에서도 가로막는 장애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봅니다. 홉스는 장애가 그 물건 바깥에 있을 때와 그 물건 자체의 짜임새 안에 있을 때를 나눠, 앞의 경우에만 자유가 없다고 하고 뒤의 경우는 움직일 힘이 없다고 한다며 돌과 앓아누운 사람을 예로 들었습니다. 회의소도 나오지 못한 까닭이 그 사람 바깥에 있는지, 그 사람 자신의 몸이나 형편 안에 있는지를 나눠서 이름을 다르게 붙였습니다. 홉스가 앓아누운 사람을 움직일 힘이 없는 예로 든 대목을 떠올리면, 말순이가 왜 다르게 적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지문의 규칙을 파악해야 해요. 회의에 못 온 까닭이 사람 바깥에 있으면 ‘막혔음’, 몸이나 형편처럼 안에 있으면 ‘힘이 미치지 못함’이에요. 길이 끊긴 돌이와 다른 사람이 막아선 억쇠는 ‘막혔음’, 몸져누운 말순이는 ‘힘이 미치지 못함’으로 적히겠네요.
이 분류를 기준으로 보면, 말순이를 ‘막혔음’으로, 돌이와 억쇠를 ‘힘이 미치지 못함’으로 잘못 분류한 ①, ②, ③번은 틀렸어요. ⑤번은 ‘대신 말할 사람을 세워 주는’ 대접 하나를 못 받는다고 했을 뿐인데 ‘자기 뜻을 전할 길이 아예 없다’고 부풀렸죠. ④번은 돌이와 억쇠를 ‘막혔음’으로 바르게 분류하고, 그에 따르는 결과까지 지문 내용과 정확히 맞춰요. 정답은 ④번이에요.
DOMI
기출문제 하나를 정해 3분 7초 안에 풀어 보세요. 그다음 헷갈렸던 오답 선지 하나를 골라, 지문 속 문장을 근거로 왜 틀렸는지 설명하는 거예요. 지문에 없는 내용을 보탠 선지인지, 뜻을 바꾼 선지인지 한 줄로 정리해 보세요. 하루 한 문제라도 이렇게 복습하면 꼼꼼함과 시간 관리 능력이 함께 늘어요.
CUR NUBI
시간만 재며 문제만 풀면 급하게 푸는 습관만 굳어질 수 있어요. 시간 부족은 선지를 보고 지문 어디에서 근거를 찾아야 할지 바로 떠올리지 못해서 생기거든요. 과제에서는 지문에 없는 내용을 보태거나 주장을 더 강하게 바꾼 오답 선지를 직접 만들어요. 다른 수험생이 어떤 오답에 끌릴지 예측해 보기도 하고요.
이 기술은 누비 추론사고 6권에서 네 단계로 익혀요.
TESTIMONIA
오프라인 학원의 기록
LEET 학원 '사유하는 법학적성시험' 예비반에서는 정규반 수업 전에 고전을 읽고, 글을 쓰고, 선생님 답장을 받았어요. 그 과정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긴 것이 누비예요.
사유하는 법학적성시험에서 예비반과 정규반을 함께 듣고 후기를 남긴 수강생들이 2022~2024년 시험에서 받은 점수예요. 누비만 공부해서 받은 점수는 아니에요.
EPISTULA
독해 과제 피드백은 가입만 해도 한 번 받을 수 있고, 채팅과 나머지 과제 피드백은 수강 등록이 필요해요.
수강 등록을 하면 30일 동안 과제 제출과 선생님 피드백 무제한
00님, 독해 과제 잘 읽었어요. 고른 세 문장 가운데 첫째와 셋째는 왜 다시 읽게 됐는지 정확히 짚었어요. 둘째 문장에서는 조건이 어디까지 걸리는지를 놓쳤어요. 다음에는 ‘~라면’으로 시작한 조건이 문장 어디에서 끝나는지부터 찾아보세요.
내 말로 다시 쓴 문단은 원문의 뜻을 잘 살렸어요. 다만 ‘~인 한에서’를 빼서 뜻이 원문보다 넓어졌어요. 주과제 ①에서는 원문에 붙은 조건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문장마다 확인하며 써 보세요.
시간이 부족해도 선지와 지문 근거를 하나씩 맞춰 보세요. 그럴듯한 오답은 지문에 없는 내용을 보탰거나 뜻을 바꾼 선지예요.
다음 세 가지를 할 수 있나요?
GRADUS
결정은 나중에
이 기술을 추론사고 6권에서 익히는 과정은 미시독해 1권과 같아요. 누비의 공부 방식을 가입 없이 1권으로 먼저 경험해 보세요.
돈을 내기 전에 책 한 권을 마치고 과제 피드백까지 받아 보세요. 그 뒤에 수강할지 정해도 늦지 않아요.
누비가 맞는지 궁금한 분
내 글에 선생님 답장이 궁금한 분
리트 기본기를 제대로 다지고 싶은 분
1권은 빠르면 사나흘, 늦어도 일주일이면 끝나요. 이번 주에 바로 시작해 보세요.
1권 무료로 체험하기VIAE